"'급발진 공화국' 대한민국…'국민 불복종'으로 시동 끄자"
[현장]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2일 대규모 시국 미사
기사입력 2009-11-03 오전 9:04:08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103083040§ion=03
▲ 7시로 예정된 위령 미사가 시작하기도 전에 용산 범대위 회원들을 둘러싼 경찰. ⓒ프레시안
천주교 사제들이 현 정부에 '국민 불복종'을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달 28일 있었던 용산 참사 재판에서 철거민 9명이 중형을 선고받고, 연이어 29일 헌법재판소가 미디어 법 개정 효력 무효화 청구를 기각한 것을 놓고 "결국 국가 권력은 자본 권력의 용역일 뿐"이라며 성토하고 나선 것.
2일 오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시청 앞 광장에 서 '죽은 자들과 죽어가는 뭇 생명들을 위한 위령 미사'를 열고 현 정부에 대한 대규모 저항을 선언했다. 서울시청과 경찰은 '미신고 불법 집회'라며 광장 사용을 불허했지만, 미사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당초 예정 시간보다 1시간 30분 늦은 오후 8시 30분께 시작됐다.
이날 1시간 30분간 경찰과의 대치 끝에 어렵게 성사된 위령 미사는 용산 참사 유가족들에 대한 격려의 박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사제단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보며 비분강개 대신 명랑한 풍자로 대응하는 누리꾼의 태도는 시민들의 자신감과 활력이 여전함을 증명해 주었다"며 "새로운 국가 공동체를 준비하는 일에 다 같이 신명을 내자"고 마지막으로 호소했다.
한편, 남대문경찰서 측은 "서울시가 미사를 불허했고, 행사가 집회의 형태를 띠고 있다"며 몇 차례 해산을 요구했지만,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1102214814922&p=newsis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1102214812614&p=news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