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30일 토요일

[행동으로서의 기록]2009/05/30

 

 

영상: 2009년 5월 30일 새벽, 서울 시내의 초현실적인 현실의 모습.

 

지난 밤 만난 미국인 전직 저널리스트는 잠시 현장에 머무르는 동안 지리한 대치에는 '스토리'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아마도 grander narrative가 있다고 대답을 다시 해줘야 하겠지.

 

나는 인도에서 사태를 관찰하며 밤을 샜다. 관찰의 마지막은 위의 영상과 같이 마무리 되었다. 약 10여 명의 사람들을 향해 수백 수천명을 향해 내뱉어야 할 해산 방송을 사후적으로 하며 시작된, 해산 대상이 없는 '강제 해산'. 그리고 이어진 것은 경찰에 의한 (계획된 수순으로써) 시청 광장의 "조용한" 재점거. 그리고 그 과정에서 훼손된 전 대통령의 분향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여부와 거리를 점거할 수 밖에 없는 방식의 의사표시, 그리고 근본적으로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이유들에 대해서는 또 다른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겠지만-영상에 보여지는 상황은 정말이지 현실이라고 믿고싶지 않은 것들이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 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행위들. 답답한 마음에 이른 아침 길가에서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일종의 절망감과 비슷한 감정. 그리고 이어지는 고민: 이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는 (그들은) 절대 남의 말 따위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다는 점은 확인되었고, 그들은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확인되었다.

 

에너지와 시간, 즉 자원의 낭비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 상황들이 끝없는 반복되는 가운데 실질적인 파급력을 가진 일들은 차근차근 막후에서 진행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이 진행되는 가운데 용산에서는 경찰의 묵인 하에 끔찍한 일들이 또 벌어졌고, 문화계에 대한 영향력 행사도 극적인 마무리를 향해 치닫고 있다.

 

...자,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우선은 이 짧은 기록을 남기고 또 공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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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링크: http://www.vimeo.com/4912469

동영상 다운로드:

     1280x720 (283MB) http://www.vimeo.com/download/video:3194435?v=2&e=1243698023&h=96ec940dd5bc7d72d6cff314c69b37f6&uh=7e786496e901fa7ded1f11280af73d16

     720x396 (78MB) http://www.mediafire.com/?dmw2nyymz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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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쳐두기..

 

2009년 5월 28일 목요일

[세계이모저모] 고려대 이명박 교수, 세계 최초 타임머신 '개발'해

시낙*이 |2009년 5월 28일 14:40  


지난 2008년 2월 25일 고려대학교 이명박 교수가 시간을 최대 30년까지 뒤로 되돌릴수 있는 타임머신을 개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온 세계가 깜짝 놀라고 있다. 이 교수는 "이 타임머신은 아직 상용화 된것이 아니라 개발단계이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면서 타임머신이 오작동할 경우 타임머신을 부수지 않는 이상 시간이 점점 뒤로 가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말하였다.

과연 세계 최초의 타임머신이 고려대 이명박 교수에 의해 한국에서 첫 탄생을 하게 될 것인지 온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사진: 연구에 몰두 중인 이 교수.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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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24일 일요일

謹弔

 

카메라를 들고 길을 지나다가 결국 길에서 밤을 샜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고, 기록했다.

 

예상치 못한 짧은 필름의 제작을 공언하며,

덕분에 블로그의 카운트가 올라갔는지도 모르겠다.

 

상식. 그보다 '최소한'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

이 모든 것에 조의를 표할 수 밖에 없는 상황과...

 

나는 재임 초반 이후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가 보여준 행보와, 그의 행보를 무려 '좌파'로 낙인찍은 일부 언론들.

 

 

지금 내가 앉아있는 커피숍 밖, 청계천 광장은

전경버스 스무 대, 그리고 보호장구를 갖춘 전경들로 봉쇄되어 있다.

 

이것은 애초부터, 그리고 더 이상 좌우 따위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자 당신의 이야기.

 

그러니까 이제 대한민국에서 찾아보기 힘들게 된

'최소한'과 '상식'과 '절차적 정의'와 같은 것들의 문제이다.

 

간이 분향소에서 분향을 하기 위해 국화꽃을 받아든 것이 지난 저녁 5시 무렵인데

나는 결국 12시간 여가 지난 오늘 오전 5시 경에야 분향을 할 수 있었다.

 

밤을 새고 멍한 상태에서, 눈물이라는 게 나올까 말까,

어색하게 차려진 임시 분향소에서 나는 무슨 생각을 했던가.

 

당신은 갔고,

남겨진 이들은 이제 산 사람의 몫을 해야할 차례다.

 

기억은 지켜나가지 않으면 잊혀지고,

생각과 사상은 발언하지 않으면 소음에 파묻히고 만다.

 

언어의 작동방식이란 실로 오묘해서

동의하지 않는 상대방의 어휘를 사용하는 순간 상대편의 논리에 갖혀버리고 만다.

 

우리들을 좌파라 부르겠다면 기꺼이 좌파가 되겠으나

당신들의 프레임은 이미 낡아 우리를 설명할 수 없는 어휘임을 증명해야 할 듯 하다.

 

謹弔.

이 모든 것들에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정치적 태도로서의 무관심에 대해

 

 

 

한참 한예종 문제로 이곳저곳이 시끄럽다.

 

친한 전문사 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우리 둘은 가끔 사우나를 함께 가는 사이. 전화 뒷 배경으로 들려오는 익숙한 몇몇 목소리들. 아마도 어디선가 맥주 한 잔 기울이면서 또 예술의 한 장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겠거니 하며 슬며시 운을 띄워본다.

 

"형, 형은 뭐 안해?"

 

그리고 되돌아 온 일련의 반응들은 '내가 뭘 해'라기 보다 '나랑은 당장은 상관 없다' 는.

 

2009년 5월 20일 수요일

[사설]문화예술계 물갈이, 좌파 척결해야


황지우 총장이 지난 19일 총장직을 사퇴하며 그동안 자신이 벌였던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내에서의 좌파 편향에 대해 "문화부가 표적감사했다"고 주장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 시를 쓰고 문학을 사랑해 놓고는 그게 본래 예술가가 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실크로드 CEO 포럼 회장이자 차세대 보수 논객인 변희재 군은 일개 좌파 교수에 불과한 진중권의 논리를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고 버벅대는 바람에 인터넷 상에서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배가 부르고 등이 따뜻하니 불평불만만 가득한 것들이 소위 예술이나 이론을 공부하는 부류들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황 전 총장이 무려 8,000,000원에 해당하는 학교 발전 기금을 유용했으며, 황 전 총장이 취임하기 수년 전인 2002년 본인의 아들을 5수 끝에 영상원에 입학시키는 등 전횡을 일삼은 사실을 밝히고, 자진 사퇴 이후에도 끝까지 일벌백계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사건이야 말로 현 정부의 이념을 잘 반영할 수 있는 문화예술계 물갈이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황 전 총장은 학교 발전기금 유용 혐의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진전은 학교 발전기금을 모으자는 취지로, 한 화랑의 제안을 받아 기획했던 것이다. 그런데 중간에 수행 비서가 교체되면서 관리하던 영수증들 가운데 사진전 초기 비용과 관련 없는 것들이 뒤섞여 감사에 제출됐고, 혼선이 빚어졌다. 이것이 과연 총장 퇴진에 이를 만큼 중대한 비리인지는 개인적으로 수긍이 안 되고 이미 감사 과정에서도 이런 것들이 소명됐다."라고 밝혔다. 이것 역시 거짓말이다. 언제까지 좌파들의 난동에 눈을 감아주어야 하는가.

문화부에서 밝힌 자료를 보면 황 전 총장의 전횡과 비리는 이 뿐만이 아니다. 황 전 총장은 지난 해 8월 휴일을 이용해 일본 교토의 자매학교에 초청을 받아 1박 2일 동안 방문을 하면서도 문화부 장관에게 보고하지 않았고, 2006, 2007년에는
정식으로 개인 휴가를 얻어 몽골과 중국에 세 차례 방문을 했다. 또한 공무상 이동 중 잠깐씩 틈을 내 사진을 찍는 등 차마 열거할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고 한다고 한다고 한다.

이런 황 전 총장이 그간의 좌편향적 사고방식에 대한 사죄도 없이 "이제는 공직이라는 족쇄에서 벗어나, 제 본디 자리로 돌아가서 문제를 제기할 건 제기하겠다. 절차나 법을 어겨서는 안 되겠지만 한예종 문제에 대해서 좀더 자유롭고 힘차게 말하고 싶다"라고 한다. 뻔뻔하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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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3일 수요일

신문에 난 짧은 건설 SF작

 

미리가본 경인 아라뱃길 200% 즐기기
매일경제 2009-05-11 15:35

http://news.mk.co.kr/newsRead.php?sc=40200032&cm=%ED%85%8C%EB%A7%88%EA%B8%B0%ED%9A%8D&year=2009&no=271895&selFlag=sc&relatedcode=&wonNo=&sID=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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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하늘길 아래, 바닷길과 뱃길마저 굽이쳐 만나는 곳이 바로 여기구나."

 

2013년 5월 화창한 봄날. 광화문에 본사를 둔 지식물산 기획실 황철봉 부장의 입에서 시구가 저절로 터진다. 직원 및 직원 가족들과 오랜만에 봄나들이에 나선 자리에서다.

 

어려운 프로젝트 때문에 연일 야근에, 스트레스를 푼다고 폭음을 거듭한 지도 몇 달째. 오랜만에 자연도 즐기고 가족과 나들이도 해보자고 선택한 곳이 바로 2011년 완공된 경인 아라뱃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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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원은 습지를 조성한 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 데도 야생 동식물, 특히 조류가 많이 몰려든다고 설명했다. 습지공원과 생태학습장, 모래공원이 아이들에게 최고 인기다.

생태공원에서 시간을 많이 끌어 리버사이드파크 스카이전망대로 이동할 때는 이미 어둑어둑해졌다. 반짝이는 별빛, 강을 따라 흐르는 오색 유람선의 불빛, 그리고 비행접시 모양의 전망대는 경인 아라뱃길 야경의 하이라이트다.

 

"이거야말로 하늘과 강과 바다에 별과 달에 바람까지 한꺼번에 모이는 곳이구먼."

황 부장은 이날 아침 인천터미널에서 내놨던 감탄사에 바람과 별과 시까지 더한 탄성을 다시 되뇌이고 있었다.

 

[특별취재팀 = 김상민 기자 / 심윤희 기자 / 장박원 차장 / 이은아 기자 / 김선걸 기자 / 이호승 기자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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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12일 화요일

Globalization

경찰 "집회 해산 명령, 이제 일본·중국말로도"
일본인 관광객 '집단 구타' 계기…누리꾼 "이런 코미디 처음 봐"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511192044&section=03

 


현재섭 서장은 "당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세 차례에 걸쳐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일본인이 한국어를 몰라 이를 알아듣지 못한 것 같다"며 "당장 일본어 구사가 가능한 경찰 인력이 있어 일본어 해산 명령은 즉각 시행이 가능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명동에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는 점을 감안해 "인력이 확충되면 중국어 해산 명령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중심지 `나일론` 지고 `상콩` 뜬다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272327

 

상하이와 홍콩을 합친 `상콩`에 주목한 가튼 교수는 상콩이 세계 금융중심을 상당 부분 동쪽으로 이동시킬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튼 교수는 미국과 영국의 금융 중심인 뉴욕 월가와 런던은 앞으로 몇 년간 금융위기 후유증을 심각하게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영국 두 나라의 재정적자가 급증해 결국 높은 세금 부과와 교통, 교육, 문화시설에 대한 투자 축소로 이어져 세계적인 인재를 유치할 만한 인센티브를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

미국과 영국이 이처럼 고전하는 동안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는 것은 중국. 그는 중국이 앞으로 수십 년간 세계 최대 채권국이 될 것이라며 중국에는 자본 상태가 건전한 세계 최대 은행들과 홍콩과 상하이 주식시장에 곧 상장될 대기업 집단도 있다고 지적했다.